고환암극복‘사이클황제’암스트롱,아버지된다

입력 2008-12-24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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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을 극복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아버지가 된다. 고환암을 이기고 7차례나 뚜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암스트롱(37, 미국)이 연인 안나 한센과의 사이에서 2세를 보게 됐다. 암스트롱은 24일(한국시간) "안나와 나는 내년 6월에 아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새해 우리에게 다가올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사생할을 보호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뚜르 드 프랑스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2005년에 은퇴한 뒤 지난 9월 복귀를 선언, 내년 대회 출전을 발표했다. 1996년 고환암 진단을 받은 암스트롱은 암세포가 허파와 뇌까지 전이돼 생존 확률이 50%도 안됐다. 그러나 그는 수술과 화학요법으로 극복했다. 암스트롱은 전처인 크리스틴과의 사이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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