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KOC위원장“평창오륜유치최선다해도울것”

입력 2009-04-23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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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23일 오전 태릉선수촌내 국제스케이팅장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임시위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평창에 대해 찬반투표를 앞두고 박용성 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서울=뉴시스】

박용성
23일 오전 태릉선수촌내 국제스케이팅장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임시위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평창에 대해 찬반투표를 앞두고 박용성 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서울=뉴시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69)이 동계올림픽 유치 3수(修)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강원도 평창은 23일 오전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09년 KOC 임시위원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박용성 KOC 위원장은 찬반투표가 끝난 뒤 인터뷰를 갖고 "평창이 시설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강화했기 때문에 크게 추가할 것은 없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 유치에 관여해온 만큼 유치위원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평창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은 높다. 여러 여건을 봤을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새로운 각오로 도전하겠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인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부산에 대해 그는 "평창이 유치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부산이 2020년 스포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아공 더반 총회 이전에 부산이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서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산의 양심을 믿는다. 준비된 도시로 나가야지 부산이 지금 나서면 조롱거리 밖에 안된다. 이런 점을 부산 관계자들에게 충분히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부산에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준 것과 관련해 "원칙 없이 하지 않았다. 위원들이 모두 동의를 한 것이다. 공정성을 기하려고 했다. 큰 소리 없이 원만하게 해결돼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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