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6일 영주서 스타트…올해로 7회째
2019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10월 26일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열린다.
그란폰도는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자전거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 200km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대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 주최로 2013년 처음 열렸고,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참가자는 2100여 명으로 남녀 구분 없이 6시간 안에 컷인(완주 시간)해야 백두대간 로고와 고도표가 새겨진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코스는 121.9km로 영주시를 출발해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 일원을 거쳐 다시 영주시로 돌아온다. 상승고도 2216m로 코스 중반부까지는 난이도를 낮추고 72km 지점인 저수령부터 난이도가 올라간다. 참가자들의 기량에 따라 특선, 우수, 선발급 3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각 그룹에는 KSPO 사이클팀이 페이스 메이커로 참가해 안전하게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