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2200만원 쓰고 제주도 경관 작살” 난리

입력 2021-01-11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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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이 2200만 원이나 들여 기껏 만들어 놓은 ‘제주도 경관’을 해쳤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 90회에서는 송훈이 제주도 송훈랜드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하지만 임성빈을 경악하게 한 2200만원 애물단지를 공개했다.

이날 송훈은 송훈랜드 개업 3일은 앞두고 임성빈 회사 직원들과 함께 가게를 정리했다. 그리고 송훈은 얼추 일이 마무리되자마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원에서 도시락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 정원은 가족 피크닉 분위기를 내고 싶다는 송훈의 평소 로망을 그대로 살린 장소였다.

하지만 송훈의 회사 직원들도, 임성빈 회사 식구들도 전부 심각한 표정으로 헛웃음을 터뜨리거나 한숨을 내쉬었다. 임성빈은 "저거 왜 저렇게 했냐. 컬러가 너무 심하다"며 "이건 자연을 해치는 것. 자연을 들이려 노력했는데 눈이 너무 가잖나"며 직언했다. 송훈은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겼다.

그늘막은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너무 눈길을 끌었다. 임성빈은 “굳이 한다면 흰색으로 통일했어야 한다”며 “그리고 저거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었을 것”이라며 그 가격을 물었다. 송훈은 곧장 “천막 개당 100만 원. 20개에 부가세 포함해 2,200만 원”이라고 답했고 직원들은 더욱 표정이 안 좋아졌다. 임성빈 쪽 직원은 “워낙에 힘들다고 하셔서 한두푼이라도 아끼려 했는데 헛웃음이 나올 정도”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파라솔은 생각보다 너무 낮아 실용성도 떨어졌다. 송훈까지 “어? 왜 이렇게 낮게 했냐. 기반이 꺼진 것 같은데”라며 당황할 정도. 임성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돈 버는 족족 흰색으로 바꾸겠다는 사인을 해달라”고 청해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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