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소년단…국내 유일 ‘100억 회 스트리밍’ 신화 썼다

입력 2023-01-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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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멜론, 국내외 스트리밍 기록 발표
‘유일무이’한 그룹이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가수로 선정됐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각종 신기록을 써 내려갔던 방탄소년단이지만,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이 국내외 아티스트의 스트리밍 기록을 집계해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최다 앨범 판매량으로만 흥행 파워를 과시하는 줄 알았던 이들이 스트리밍으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26일 멜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유일하게 100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누적 스트리밍은 121억 회를 넘겼다.

멜론은 데뷔 후 현재까지 10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하면 ‘빌리언스’ 클럽, 발매 후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앨범을 축하하는 ‘밀리언스 앨범’ 등으로 나눠 분류했다.

멜론은 “‘빌리언스’ 클럽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게 100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해 ‘다이아’ 클럽 멤버로도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룹 활동은 잠시 중단했지만, 솔로 활동 중인 일곱 멤버들은 전원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멤버 전원이 솔로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케이팝 역사상 이들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앞서 발표한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한국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28일 자)에 따르면 ‘프루프’는 전주 120위보다 6계단 오른 114위를 기록했다. 멤버 지민이 가수 태양과 호흡을 맞춘 ‘바이브’(Vib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6 위로 첫 진입했다.

리더 RM이 지난달 발표한 첫 솔로 음반 ‘인디고’도 ‘빌보드 200’에서 193위에 올라 6주째 차트에 진입했다. 제이홉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는 ‘월드 앨범’ 7위, ‘톱 커런트 앨범’ 9위, ‘톱 세일즈 앨범’ 14위에 각각 올랐다.

막내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1위, ‘글로벌’(미국 제외) 108위, ‘글로벌 200’ 173위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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