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발달장애인 통합농구단…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초청 홈경기 투어

입력 2023-03-08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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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남자 통합농구 선수단이 점프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통합스포츠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사장 최연혜, 이하 페가수스 농구단)과 지난해 12월 발달장애인 통합농구단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페가수스 농구단은 3월 9일 고양 캐롯 점퍼스와의 홈경기에 구미 혜당학교 농구팀을 대구체육관으로 초청했다. 발달장애인 농구 선수 시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개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통합농구 발전을 위한 사업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SOK는 KBL 소속 프로농구 팀과의 협력을 통해 연내 통합농구단을 창단하고 통합농구 리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리그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3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국제통합스포츠 선발전에 참가한 여자 통합농구 선수단이 농구 경기를 하고 있다.


이용훈 SOK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통합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뜻을 함께 하고 첫 사업으로 2022-2023 KBL 리그 대회 종료 전에 통합농구 선수단을 홈경기에 초청하여 발달장애인 통합농구단을 알릴 수 있어서 매우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이 자리는 KBL 발달장애인 통합농구단의 첫 사례로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특별히 KBL 리그 시즌 중에도 페가수스 농구단의 관심과 협조로 발달장애인 통합농구단이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다. 페가수스 농구단의 각별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해 준 한국가스공사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SOK는 통합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매년 30개 이상의 통합스포츠 팀이 연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종목(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플로어볼)의 통합스포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통합스포츠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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