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LCK 정규리그 2위 확정…내일 KT vs LSB…PO 첫 경기

입력 2023-03-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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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한 T1(위)과 젠지.사진제공|LCK

젠지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9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를 연파하며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7주 차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9주 차에도 이어간 KT롤스터는 13승5패로 젠지와 승패가 같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지면서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4위는 9주차에서 2패를 당한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했다.

5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6위 리브 샌드박스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지명권을 가져간 KT롤스터의 선택은 리브 샌드박스였다. 디플러스 기아의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정해졌다. KT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은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은 23일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자는 2라운드에 진출하며 패배한 팀은 탈락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 선착한 T1은 1라운드 승리 팀 중 한 팀을 선택해 25일에 경기를 치른다. 젠지는 T1이 선택하지 않은 팀과 26일 경기한다. 4월 1일에는 최종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2라운드 승자들이 맞붙으며, 4월 2일에는 2라운드 패배팀들이 대결한다.

결승 진출전은 4월 8일, 최종 결승전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각각 약 1만 명 정도의 팬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LCK 스프링 결승전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서울시는 2만 명 규모의 e스포츠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에 협조하고, 행사 당일엔 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 대상으로 게임 홍보공간과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

한편, 플레이오프 경기는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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