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실은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 본격적인 항해 시작

입력 2023-10-31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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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광레저 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수륙양용버스를 비즈니스모델로 조합원이 주인인 협동조합이 출범한다.

수륙양용버스를 메인 비즈니스로 출범한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은 지난 10월 6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협동조합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협동조합은 지역공동체 회복의 동력체로 여길 만큼, 침체된 경제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합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자 등의 구매, 생산, 판매, 소비 등을 조합원을 조직해 만든 단체가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조합원은 모두 평등한 관계를 가지며, 자신의 의사발언을 보장받을 뿐 아니라 잉여금을 조합원에게 분배한다. 유럽에서는 전 국민이 50% 이상이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부도, 대량해고 없이 건실한 선진국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협동조합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후진국일수록 경제 위기 때마다 수많은 기업부도, 대량해고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럽의 축구 클럽인 FC바로셀로나, 미국의 썬키스트, AP통신 등이 대표적인 협동조합이다.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은 수륙양용버스와 수륙양용전기카트 등 수륙양용 관광아이템을 시작으로 렌탈, 리조트사업, 여행업, 관광휴양단지조성사업, 의료관광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륙양용버스 사업의 경우, 지자체와 연계 및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 국승원 이사장은 “주요사업인 수륙양용버스는 부여군에서 ㈜부여관광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와 연계 및 공동사업으로 안정적이고 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며 “현재 은행금리 4~6% 시대에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수륙양용버스 사업은 연 30%이상의 수익실현이 가능하고, 협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 누구나 출자한 비율에 맞춰 잉여금을 분배받을 수 있다”며 안정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설명했다.

특히 국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출자금 원금을 보장한다”며 “관광상품 특성상 수익성 높고 검증받은 수륙양용버스 사업을 통해 빈익빈 부익부를 완화할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 사업은 조합원의 수익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계전문가, 관광개발전문가, 전문경영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및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활동과 관광아이템 개발을 함으로써, 관광진흥과 국민복리 증진에 기여와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로 조합원에게 안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편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의 조합원은 한번 출자금 납입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특수자동차 및 오토바이 판매·렌트 사업 △관광 개발 및 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 △국·내외 여행 및 의료관광 사업 △리조트 운영 사업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훈련 및 정보제공 사업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의 홍보 및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업 등 추가적인 사업확장에 따른 추가 수익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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