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수상

입력 2023-11-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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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체부, 체육발전 유공자 33명 표창
대한민국 체육상도 9명 선정해 시상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포상했다.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이다.

경기상을 수상한 우상혁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2022 세계육상선수권에서 2위를 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도상엔 초등 육상 지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망월초 김영은 교사, 공로상엔 지역 검도 발전을 이끈 최용훈 전 광주광역시검도회 회장, 장애인 경기상엔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선수 신의현, 장애인 체육상엔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엔 펜싱 국제심판인 고종환 중경고 코치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 경북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은 장관 표창인 진흥상을,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부친 안정현 씨와 허승욱 등 가족 4명을 스키 국가대표로 키운 허길남 씨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포상인 체육훈장 청룡장에는 국가대표 지도자로 한국 양궁이 세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광주체육중 송칠석 교사를 비롯해 전 DBG대구은행 소프트테니스 선수 김지연, 한국체대 오혜리 교수, 수원시청 소프트테니스 선수 김진웅, 빙상경기연맹 지도자 김형호, 장애인탁구협회 선수 김광진, 부산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 이선애, 서울시청 탁구선수 정영아, 충남도청 보치아 선수 최예진 등이 수상했다.

체육훈장 맹호장에는 대한유도회 지도자 김영훈 씨, 인천시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문필희 씨, 에어로빅힙합협회 지도자 최인영 씨, 충주시 복싱선수단 지도자 김성일 씨, 장애인볼링협회 지도자 김진흥 씨, 제주도청 배드민턴 선수 이동섭, 충북 장애인사격연맹 지도자 임성기 씨 등 7명에게 돌아갔다.

또 5차례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디빌딩협회 김성환 선수와 부산아시안게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체조협회 양태석 선수가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체육훈장 백마장에는 1983년부터 선수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1992년도부터 코치, 감독, 단장을 역임하며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천시 배드민턴단 지도자 오종환 씨 등 8명이 상을 받았다.

전 역도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주도청 지도자 김수경 씨와 태권도 지도자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공헌한 두루중 임정빈 교사가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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