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왼쪽)이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왼쪽)이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13일 성남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자생 임직원과 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들이 참석해 한의계 우수 인재들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올해 4회를 맞은 장학사업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장학생 12명은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등록금 1년 전액을 지원받는다.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도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학장, 원장 추천을 받아 각 대학별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 의술을 넘어 인술(仁術)까지 겸비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끌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