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변호사 출판기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카페 ‘정그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현근택 변호사

현근택 변호사 출판기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카페 ‘정그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현근택 변호사




자서전 ‘현명하고 근사한 선택’ 출판기념회… 추미애·박성준 등 현역 의원 대거 집결
용인경전철 소송 주역 강조하며 ‘준비된 리더’ 부각… 지방선거 전초전 해석
현근택 변호사가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에서 자서전 ‘현명하고 근사한 선택’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기지개를 켰다. 현장에는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야권 핵심 인사들과 시민들이 구름 인파처럼 몰려, 향후 용인 지역 정치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거대한 ‘세 결집’ 양상을 띠었다.

이날 행사는 현 변호사의 중앙 정치권 내 탄탄한 입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축사에 나선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현근택은 지난 12년간 용인만 바라보며 실력과 의리를 증명해 온 인물”이라며 힘을 실었고, 박성준·이상식 의원 등도 “이제 비상할 시기가 됐다”며 그의 도약을 응원했다.

현근택 변호사 출판기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카페 ‘정그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현근택 변호사

현근택 변호사 출판기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카페 ‘정그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현근택 변호사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축전 및 영상 메시지는 현 변호사가 당내에서 갖는 상징성을 보여줬다. 현장에는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해 10여 명의 현역 의원과 이재준 수원시장, 백군기 전 용인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양문석·김준혁·부승찬 의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현 변호사의 행정·법률적 성과를 조명했다. 특히 현 변호사가 주도했던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승리 과정의 비화가 소개될 때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부승찬 의원은 “가족을 지켜온 마음으로 용인 시민의 삶을 지켜달라”며 현 변호사의 진정성을 부각했다. 이는 현 변호사가 단순한 법률 전문가를 넘어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형 리더’임을 각인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근택 변호사 출판기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카페 ‘정그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현근택 변호사

현근택 변호사 출판기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카페 ‘정그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현근택 변호사

현 변호사는 “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말로 향후 행보에 대한 의지를 갈음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행사를 사실상 차기 지방선거를 향한 ‘출정식’으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용인에서 바닥 민심을 다져온 그가 야권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역적 성과(경전철 소송 등)를 지렛대 삼아 어떤 ‘현명한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페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열기는 그가 던진 승부수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용인|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