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10%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홍보물).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10%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홍보물). 사진제공|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10% 특별할인 실시 …2월 1일부터, 한도 30만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특례보증 696억 원 규모 투입…업체당 최대 3억
가계 부담 완화 및 중소기업 경영 안정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시흥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와 경영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과 기업을 위해 전방위적 경제 지원책을 내놓았다. 지역화폐 특별할인으로 골목상권의 숨통을 틔우고, 역대급 규모의 정책 자금을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설맞이 ‘시루’ 10% 특별할인… 가계 부담 던다
시흥시는 오는 2월 1일 0시 30분부터 지역화폐 ‘시루’의 10% 특별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설 대목을 맞아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행사의 개인별 구매 한도는 모바일과 지류(종이)형을 합쳐 월 30만 원이다. 모바일 시루는 ‘지역상품권 착착(Chak)’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관내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율이 8%로 전환되는 만큼 빠른 참여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중소기업·소상공인에 696억 원 정책 자금 ‘수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총 696억 원 규모의 ‘202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억 원과 특례보증 96억 원이 책정됐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제조시설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특히 시는 시중 금리 중 최대 3%까지 이자를 보전해 주는 ‘이차보전’ 제도를 운영해 기업들의 실제 금융 부담을 대폭 낮췄다.

올해는 혜택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 일자리 우수기업 외에도 사회적 경제 기업과 공업용 하수량 사용이 많은 기업까지 우대금리(0.5%) 대상에 포함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신청은 지난 1월 26일부터 시작됐으며, 협약된 7개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에 행정력 집중”
시흥시는 지난해에도 274개 기업에 726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번 설맞이 민생 대책과 기업 자금 지원이 맞물려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기업들은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기업지원과(031-310-609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