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순천시 도민공청회에서 행정통합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순천시 도민공청회에서 행정통합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GB 해제·농업진흥구역 권한 확대 등 현장 의견 반영해 특별법안 고도화
김영록 지사 “도민 정책 제안집 제작할 것”…향후 방송사 주관 타운홀미팅 예고
전라남도가 지난 2주간 진행된 22개 시군 순회 행정통합 도민공청회를 3일 고흥·순천·강진 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청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전 시군을 방문해 통합 방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순회 기간 중 제기된 건의 사항을 즉각 분석해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통합 특별법안 내 ‘특별시장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특례 면적’을 기존 300만㎡에서 500만㎡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농업진흥구역 해제 권한까지 포함시키는 등 실질적인 자치권 강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22개 시군 현장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정통합은 도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만큼, 현장의 우려와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렴된 의견들은 ‘도민 정책 제안집’으로 제작해 통합특별시에 전달함으로써, 도민이 직접 설계하는 통합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공청회 전 과정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 서비스로 제공된다. 전남도는 이번 공청회 이후에도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방침이다. 향후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행정통합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안|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