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이 프랑스 명문 악단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발탁됐다.

정주은은 프랑스 서부를 대표하는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s Pays de la Loire) 악장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총 네 차례에 걸친 오디션 끝에 최종 발탁됐으며 9월부터 악장으로 활동한다. 약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뒤 종신 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1971년 설립된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악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악장을 지냈고 첼리스트 이원해가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윤성영이 오보에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정주은은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제14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입상으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금호영재콘서트와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광주시립교향악단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실내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정주은이 속한 ‘이든 콰르텟’은 2024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 팀 최초로 2위를 차지하고 젊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정주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을 졸업하고 Ning Feng을 사사하며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Konzertmeister/Master Solo 과정을 최고점으로 마쳤다. 현재 로스톡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객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