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니지먼트 오름, 매니지먼트mmm,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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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정경호, 전여빈, 최대훈, 강말금이 ENA 새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연출 이창민, 극본 이레)에 출연한다.

‘혹하는 로맨스’는 조기갱년기를 겪는 스타 앵커와 앙숙 관계였던 ‘쌈마이’ 작가가 시청률 최하위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서로의 연애 세포까지 깨우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경호는 극 중 YCB 보도국의 간판 앵커 나이준 역을 맡는다. 최연소 앵커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조기갱년기 증후군으로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생방송 중 감정 기복과 이상 증세를 겪으며 메인 뉴스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뒤, 시청률 꼴찌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담당 작가 서해윤과 얽히며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서해윤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가십성 아이템도 마다하지 않는 방송작가다. 여러 방송사를 거치며 산전수전을 겪은 인물. 겉으로는 거칠어 보여도 후배들을 챙기는 의리파 면모를 지닌다. 무엇보다 폐지 위기의 프로그램에 갑작스럽게 투입된 나이준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최대훈과 강말금은 현실감 넘치는 ‘돌싱 커플’ 호흡으로 또 다른 로맨스 축을 책임진다. 최대훈이 맡은 지한수는 YCB 보도국 취재기자로, 앵커를 꿈꾸지만 발음 문제로 번번이 좌절을 겪는 인물이다. 첫 결혼 실패의 상처를 안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낭만파다.

강말금은 서해윤이 친언니처럼 따르는 방송작가 허미은 역을 맡는다. 허미은은 의리 넘치는 성격과 독특한 이상형 취향을 지닌 인물로, 지한수와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워진다. 이혼 경험이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 시작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정경호, 전여빈, 최대훈, 강말금 네 배우의 시너지가 어른 로맨스의 진한 매력을 완성할 것”이라며 “청춘 로맨틱 코미디와는 또 다른 결의 현실 공감형 로코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혹하는 로맨스’는 2027년 상반기 ENA에서 편성돼 시청자를 찾는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