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시멜로’라는 테마로 열린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지난주에만 26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馬시멜로’라는 테마로 열린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지난주에만 26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가 인기다. 축제는 ‘馬시멜로’라는 테마로 3일부터 열렸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26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윤중로와 석촌호수에 이어 수도권 대표 벚꽃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벚꽃과 말이 어우러진 이색적 풍경으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호선 경마공원역과 연결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인근에 미술관, 과학관, 대공원 등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시설이 있다는 점도 봄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끄는 이유로 꼽힌다.

‘벚꽃로’를 따라 걷다보면 푸드트럭, 플리마켓, 과천 맛집거리, 플라워포토존 등을 지나 말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86승마장에 다다른다. 마사회 승마선수단은 이곳에서 장애물 모의 승마경기를 펼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품종의 말이 생활하는 승용마사와 한복을 입은 포니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승마체험과 한국마사회 소속 수의사가 함께하는 반려동물 보건소도 운영된다. 반려동물 건강 상담과 간단한 응급처치는 물론 펫티켓 홍보 캠페인도 진행된다.

밤에는 조명으로 수놓은 벚꽃로와 4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쇼를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해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는 관람대 외벽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축제는 12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10일 오후 4시 88승마장 특설무대에선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봄맞이 공개방송 ‘나왔다구YO!’를 개최한다. 현진영과 김경호, 벤, H1-KEY, 옥상달빛 등이 출연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