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양형모 국장] 연극 ‘3학년 10반’이 1998년 중학교 교실의 아련한 추억을 안고 4월 24일 미마지 물빛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웃는고양이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삐삐 소리와 IMF의 찬바람이 공존했던 시대를 생생하게 소환했다. 평생 아이들을 위해 애쓰다 고인이 된 한 스승의 일기를 바탕으로 삼았다. 여기에 제자와 동료들의 기억을 더해 무해하고 찬란했던 그 시절 교실 풍경을 무대 위에 완벽하게 복원했다. 극 중 ‘김석영’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하는 선생님의 헌신은 누구나 가슴 한편에 품고 있는 스승에 대한 보편적인 그리움을 자극한다.
매 회차 11명의 배우가 뿜어내는 에너지는 소극장의 물리적 한계를 시원하게 극복한다. 무뚝뚝한 친구,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전학생, 도시락 반찬을 나누는 다정한 반장, 반전 매력의 왈가닥까지 모두 우리 곁에 있었을 법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빚어내는 우당탕탕 성장기는 20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건너뛰며 관객을 단숨에 3학년 10반의 일원으로 만든다.
어려움을 겪는 최근 교육 현장을 돌아볼 때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묵직하다. 세상의 잣대보다 아이들의 삶 자체를 소중히 여긴 스승의 발자취는 오늘날 모든 선생님의 마음과 맞닿아 있다. 오수현 총괄프로듀서는 “선생님들에게는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제자들에게는 잊고 지낸 무해한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3학년 10반 담임으로 아이들의 곁을 지키는 따뜻한 관찰자 ‘김석영 선생님’은 이성희 홍인아, 규율과 성적을 강조하는 냉철한 원칙주의 관리자 ‘교감선생님’은 송용진 한규정, 청록중 3학년 10반 아이들은 김윤동 이다은 이강준 박소희 이지명 박현기 채지영 전재필 손지미가 맡는다. 프로듀서 오수현, 김수아가 대본을 쓰고 윤금정이 연출했다.
공연은 5월 3일까지 열리며 티켓은 4월 9일 오후 4시부터 놀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4월 19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은 ‘조기 입학 할인’ 혜택을 받아 전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그 시절 추억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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