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협력 의료기관 확대

입력 2024-05-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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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 3일 아이누리앤박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게임과몰입 통합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존질환 치료 위해 협력의료기관 7→ 8곳 확대
1인당 100만원 한도 내, 진료 회차당 70% 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부산시와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해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와 의료기관 치료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

진흥원은 지난 3일 아이누리앤박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게임과몰입 통합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게임과몰입 상담차 센터를 방문하는 시민 중 게임과몰입에 동반된 정신과적 질환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연계 치료 서비스(종합심리평가·치료연계, 치료비 1인당 100만원 한도 내 진료 회차당 70% 지원)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에는 268건(대상자 25명)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는 게임과몰입 치료 서비스를 기존 해운대구, 동구, 동래구에서 연제구 지역까지 확대해 총 8개의 협력의료기관에서 치료 지원하게 됐다.

협력의료기관으로는 아이누리앤박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포함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해운대자명병원, 아이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면나눔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병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총 8곳이 있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누리앤박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게임과몰입에 동반된 정신과적 공존질환에 대한 치료를 돕고 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시에서 운영해 온 시설로 게임과몰입 예방부터 상담과 치료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시민에게 게임 과몰입 예방·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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