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악수 거부에 누리꾼 ‘그럴 수도 있지 VS 지나치고 무례’

입력 2014-06-0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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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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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 악수 거부

박근혜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투표 참관인이 이슈로 떠올랐다.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 제1투표소에 들렀다.

그는 투표를 마친 후 현장에 있던 참관인들과 악수를 했다. 하지만 노동당 참관인으로 자리에 있던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김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사무국장은 또다시 트위터에 “그저 악수 한 번 안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고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날 악수 거부 사태에 "김한울 악수 거부,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김한울 악수 거부, 안할수도 있긴 한데" "김한울 악수 거부, 앞으로도 말 많을 듯" "김한울 악수 거부, 싫어하는게 노골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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