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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국 15곳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27%를 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7.3%.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재보궐선거 때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7.9%)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재보선 중 최고인 7.98%를 기록했다.
전남 순천·곡성이 43.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이 39.5%로 그 뒤를 이었다.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사퇴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된 동작을은 전국 투표율을 뛰어넘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로 선거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남 나주·화순(30.9%), 경기 김포(30.0%),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28.6%), 충북 충주(28.0%), 충남 서산·태안(28.0%), 대전 대덕(27.6%)도 전국 투표율 보다 높았다.
오늘 재보궐선거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8시다.
누리꾼들은 “재보궐선거, 동작을 투표율 상당히 높네”, “재보궐선거, 나경원 노회찬 최후에 웃는 사람은?”, “동작을 재보궐선거 초미의 관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