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장남 노건호 화났다…"아버지가 유병언과 식사를?" 검찰 고소

입력 2014-08-0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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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장남, 유병언, 조윤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41)씨가 '노무현 대통령과 유병언 회장이 식사를 했다'는 허위글과 사진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 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창원지검은 노건호씨가 지난달 4일 사자(死者)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는 제목으로 SNN를 통해 빠르게 유포됐다. 하지만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이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로 확인됐다.

한편, 새누리당 조원진(55) 의원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노무현 장남 화날만 하네", "노무현 장남 고소건, 이해가 간다", "노무현 장남, 얼마나 답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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