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화면 캡쳐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주기를 맞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화한을 전달했다.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화환은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를 통해 전달됐다.
김정은이 보낸 화환은 국화·백합 등 흰색 꽃으로만 장식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당시 보낸 화한은 붉은색 꽃으로 장식돼 있었다.
또 지난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 때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된 조화를 보내왔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집권 이후 화환에 김일성·김정일화를 사용하지 않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누리꾼들은 "김대중 5주기 김정은 화환 보내왔구나", "김정은 화환, 하얀색이라 특이하다", "김정은 화환, 아버지 때하고는 달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