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팡이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4일 평양에서 열린 '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 대회'에 참석해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13일에 40일간의 잠행을 깨고 복귀한 이후 줄곧 지팡이를 짚고 걷는 모습을 보여왔다.
김정은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지팡이를 짚지 않고 나오면서 왼쪽 발목 물혹 수술 이후 건강이 호전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8년 만에 일선 군부대 대대 지휘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강도 높은 어조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건강 좋아졌나 보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물혹 수술 경과 좋은 듯",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그래도 살은 빼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