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전 의원 체포, 또한번 망신살 …"성폭행 수사도중 불법 정치자금 덜미"

심학봉 전 의원 체포, 또한번 망신살 …"성폭행 수사도중 불법 정치자금 덜미"

성폭행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심학봉 전 국회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14일 대구지방검찰청은 "전날 오후 불법 정치자금 3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심학봉 전 의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심학봉 전 의원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말 심학봉 전 의원의 집과 경북 구미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심학봉 전 의원은 지난 7월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지난 10월 12일 국회의원 자진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진=심학봉 전 의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