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와 쌍꺼풀, 머리숱 다르다”… ‘최순실 대역’ 루머 확산

입력 2016-11-03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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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최순실 게이트’로 온나라가 불신에 가득 찼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이번에는 검찰 조사를 받는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대역 루머가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지난 2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본인이 아닌 대역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글에는 “(1일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 대역이) 탈모처럼 보이게 하려고 머리를 조금씩 묶고 실핀을 꽂은 게 들통났다”면서 “콧대, 쌍꺼풀도 진짜 많이 다르다”고 쓰여있는데요.

지난달 31일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모습과 다음날 서울 구치소로 이송되는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어 “최순실의 콧대가 하루 만에 저렇게 높아질 수 있냐”면서 “두터운 손으로 입을 가린 최순실(31일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이 진짜 최순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도 ‘최순실 대역’ 루머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입니다.
대다수는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네”, “대역이 너무 젊어보이더라”, “사진만 봐도 다른 사람인 게 티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게시글을 퍼날랐는데요.

이에 대해 일부는 “이런 루머를 믿는 사람이 있냐. 세월호 때처럼 국민의 시선을 본질이 아닌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려는 의도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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