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 운동 나서…“퇴진 이외의 길은 없다”

입력 2016-11-15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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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朴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 운동 나서…“퇴진 이외의 길은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2시경 서울 용산구 서울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이라는 생각에 6일째 서명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까지 흔들림 없이 온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에 대해 “지난번 광화문에서 모인 100만 명의 마음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 이외의 다른 길은 없다”고 촉구했다.

이어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정치적, 도덕적 책임까지 져야 하는 것이 엄중한 대통령 자리”라며 “마지막 애국심을 발휘한다면 당장 물러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음을 명심하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인, 관료들뿐만 아니라 재벌까지 포함해 조금이라도 국민 세금이나 국민연금에 손을 댄 증거가 나온다면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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