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동생·조카 기소에 “전혀 몰랐다… 국민께 송구”

입력 2017-01-1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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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동생·조카 기소에 “전혀 몰랐다… 국민께 송구”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지난 10일 동생과 조카가 뇌물‧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은 입국을 위해 12일(현지 시각) 뉴욕 존에프 케네디공항에 도착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주현 씨의 기소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가까운 가족이 이런 일에 연루된 데 대해서 당혹스럽고 민망스럽고 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라고 밝히며, 혐의 사실에 대해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이 귀국 전부터 측근과 관련, 논란에 휘말리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om
사진ㅣ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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