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고 누락’ 한민구, “조사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입력 2017-06-0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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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일보DB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보고누락으로 청와대 조사를 받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일 "어제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그동안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한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보고누락 경위를 조사했다.

앞서 청와대는 보고 누락 경위를 조사한 후 “보고서 초안에 '(사드) 6기 발사대 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지만 수차례 보고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할 것을 지시했던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박근혜 정부 사드 배치 결정의 책임자 격인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셈. 청와대는 두 사람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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