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음성군청

음성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음성군청


음성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서울(수서)부터 광주, 부발, 충북 신도시를 거쳐 청주 공항과 대전까지 총 184.64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8,09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중부내륙철도지선’은 수서~광주 노선과 경강선(광주~부발),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충북선(청주 공항~조치원), 경부선(조치원~대전) 등 기존노선을 활용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철도로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사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함은 물론,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의 메가시티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

또 경부고속선 평택~오송(46.3km) 구간의 선로 이용률은 92%로(2019년 기준) 적정 선로용량인 80%를 크게 웃돌고 있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통해 경부선의 포화상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비용대편익분석(B/C) 0.90라는 결과를 얻어 건설 타당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시 서울(수서)부터 청주 공항까지 환승 없이 55분에 가능하다”며 “서울·경기와 충청권 국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철도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