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무원 ‘신체적·정신적’ 피해 지원

입력 2024-02-1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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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은 민원 처리 담당자의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토닥토닥 마음 건강관리 상담실’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공무원에 대한 언어폭력, 신체적 폭행 등 비정상적인 고충 민원이 증가하면서 공무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뤄졌다.

1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충 처리 과정에서 감정노동을 겪거나 피해를 본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2월 13일까지 진행 중이며, 이후에도 수시 신청받을 예정이다. ‘상담은 교육청 교원보호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심리사가 개인당 최대 5회기까지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선호도에 따라 청주와 충주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민원 제기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치료하기 위해 개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교육청은 소속 공무원의 정서적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도가 공무원의 직무수행에 더욱 많은 지지와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처리 담당자가 심신이 안정되어야만 질 높은 민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라며 “폭언, 폭행, 지속·반복적인 민원 등 특이 민원으로부터 현장의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피해 예방과 치료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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