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임산부 대상 ‘산전·산후 우울증 선별검사’ 추진

입력 2024-03-03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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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충주시청

충주시는 2024년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은 한국판 에딘버러 산후우울증 검사를 활용한 10문항으로 구성되며, 보건소나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에서 13점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간주해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의원에서 상병코드 F30-39로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연간 일부 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충주시는 우울증 검진 외에도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임산부에게는 우선적으로 교육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3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6주간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산전·후 산모의 정서적 어려움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므로 관리가 필요하며, 출산 교실 운영을 통하여 임산부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완화하는 등 우울감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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