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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청주시청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과 악취 저감 위한 노력
청주시는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과 악취 저감을 위해 청주시에 주소를 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는 2021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배출시설은 축종별 사육 면적에 따라 신고 대상과 허가 대상으로 나뉘며,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 농가는 연 2회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고 결과서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축사 면적’에 따라 1,500㎡ 미만은 부숙도가 부숙중기 이상, 1,500㎡ 이상은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인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으며, 부숙도 기준 준수 위반 시 허가 대상은 200만 원 이하, 신고 대상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검사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균일하게 혼합한 퇴비 500g 정도를 시료 봉투(지퍼백)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분석 결과서는 2주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퇴비부숙도 검사를 마친 기준치에 적합한 퇴비를 사용하면 악취 발생 민원과 미숙 퇴비 사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