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제공ㅣ단양군청
군은 올해 기반조성사업으로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해 관광 성수기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군을 환경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 제안은 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4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6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도비를 확보해 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군은 40억 원의 예산으로 단양 시가지를 순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수변도로를 연결하고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시·군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과 생활 SOC 등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 4단계 평가와 기반조성 사업계획 평가 결과를 토대로 도비 지원을 차등화해 시·군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단양군의 이번 도비 확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도비는 시가지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특별교부세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열악한 재정환경에 숨통을 틔우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