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최고액 확보↑

입력 2024-04-0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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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제공ㅣ단양군청

충북 단양군이 지역균형발전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군은 ‘2024년 충북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을 심의한 충북도균형발전위원회 제1회 회의에서 도비 19억 6,700만 원을 확보하며 도내 최고액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기반조성사업으로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해 관광 성수기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군을 환경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 제안은 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4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6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도비를 확보해 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군은 40억 원의 예산으로 단양 시가지를 순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수변도로를 연결하고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시·군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과 생활 SOC 등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 4단계 평가와 기반조성 사업계획 평가 결과를 토대로 도비 지원을 차등화해 시·군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단양군의 이번 도비 확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도비는 시가지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특별교부세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열악한 재정환경에 숨통을 틔우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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