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음성군청
이 사업은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해 충청권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성군은 조선시대 청빈한 삶을 살았던 조륵 선생의 유교 정신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이 사업은 당초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권근 삼대묘와 통합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조륵 선생과 권근 선생의 역사적 배경과 유교적 특성의 차이로 금왕읍 삼봉리로 이전하게 됐다. 지난 4월 29일 착공에 들어간 이 사업은 총 14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빈영상문화체험관, 청빈낙도숲 조성, 기반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근검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국비 지원 규모에 따라 2025년 청빈영상문화체험관 건립으로 이어져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더욱더 신중하고 역점적인 업무 추진으로 해당 사업이 군의 지역발전과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성공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