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일자리 제공
충북도는 오는 6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 충청북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숙련기능인력(K-point E74) 확대 사업’을 연계하며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30개 충북지역 기업과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해 300여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구인기업과 외국인 구직자는 충청북도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중이며, 참여 희망 외국인은 사전등록하거나 현장에 방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 채용을 위한 면접 지원 등이 제공되며, 외국인 비자사업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우수 외국인재에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 및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F-2) 비자 변경을 지원하고, ‘숙련기능인력 비자 사업(K-point E74)’은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장기 취업비자인 숙련기능인력(E-7-4)비자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가산점(30점)을 주는 제도이다.
충북도 장기봉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정착이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