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철쭉제 지질 홍보부스 운영 모습. 사진제공 | 단양군청
단양군은 군 전체를 홍보와 현장 학습을 강화해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장,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 해설사 등이 참여해 현장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양의 우수한 지질 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군은 단양중학교 지질 교육 축제 개최, 소백산 철쭉제에서 지속 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 홍보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단양의 지질 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781.06㎢의 넓은 면적에 43개의 지질 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경관 등은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단양의 지질 유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질 관광객 유치 증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군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단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질학 발전에도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더불어 단양의 지질·문화·고고·생태·경관·레저 등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며 “단양군이 다양한 계층과 학생들이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