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커피원두 곰팡이독소 검사 결과 ‘불검출’

입력 2024-06-24 0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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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 커피원두 101건 (생두 7건, 로스팅원두 94건)
모든 검체에서 곰팡이독소 5종 불검출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청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청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커피원두 101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 5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커피 시장 성장으로 원두 판매와 소비가 늘어나면서, 도내 유통 원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대형마트, 개인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수입 또는 자체 제조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곰팡이독소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에서 발생하며, 특히 오크라톡신 A와 아플라톡신 B1은 발암 가능성이 있어 규제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커피원두 구입 시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소량씩 구매해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개봉 후에는 밀봉해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하며, 곰팡이가 핀 부분은 제거해도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어 폐기해야 한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매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일수록 시원한 커피를 찾는 도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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