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전달 기술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및 사업화 촉진
충북도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미래기술선도형)’에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을 최종 선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충북도의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약물 전달 기술로 만든 바이오소재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시험평가, 분석,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는 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주관기관인 KCL과 참여기관인 한국교통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약물전달체 소재 분석법 개발, 약리‧약효 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화 컨설팅 등의 사업을 5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총 2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약물전달기술은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분야로 응용이 가능한 유망한 기술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첨단 바이오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충주시에 첫 바이오 기관을 유치함으로써 기업 유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이 충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10월 국토부가 확정·고시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충주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정부 핵심 사업과 연계해 충북 바이오 클러스터 체계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