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기 동안 발생하는 어선 사고 예방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17일, 전통적인 어업활동이 활발한 성어기에 맞춰 2개월 동안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서해어업관리단, 지방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연안 지역의 150여 척 어선을 대상으로 설비 상태, 위치 추적 장치 운용, 화재 예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반은 어선설비 구비 여부·상태 점검, 어선 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화재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에 대한 점검과 통신장비 조난(SOS)버튼 사용, 구명조끼 상시착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며, 해양 안전 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유재영 수산자원과장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업인 모두 출항 전 선체·기관·통신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에는 주위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조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만큼 각자가 안전관리의 주체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