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옐로카드가 보이면 자동차 속도 줄이세요”

입력 2023-02-06 15: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춘천시가 관내 43개 초교 저학년 8000여 명에게 배부한 ‘옐로카드’

춘천시가 관내 43개 초교 저학년 8000여 명에게 배부한 ‘옐로카드’

시, 관내 43개 초교 저학년 8000여명학생 ‘옐로카드’ 배부
강원 춘천시가 지역 내 어린이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용품인 ‘옐로카드’를 제작 및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멀리서도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안전용품이다.

옐로카드를 가방 등에 매달면 발견 거리는 17m에서 무려 150m로 증가한다.

축구의 옐로카드에서 착안해 이번 안전용품을 제작하게 됐다.

열쇠고리 형태로 책가방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고 활용성이 높다.

이를 통해 등하굣길은 물론 어린이의 야외 활동 시 안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옐로카드 지원 사업 대상은 시내 초등학교 43개교의 1~3학년 학생 약 8000여명이다.



옐로카드와 함께 시는 증강현실 교통안전 교육 자료를 함께 배포해 안전교육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옐로카드 보급을 계기로 어린이 보행자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강화, 안전용품 지원 등 적재적소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