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관내 43개 초교 저학년 8000여 명에게 배부한 ‘옐로카드’
시, 관내 43개 초교 저학년 8000여명학생 ‘옐로카드’ 배부
강원 춘천시가 지역 내 어린이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용품인 ‘옐로카드’를 제작 및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멀리서도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안전용품이다.
옐로카드를 가방 등에 매달면 발견 거리는 17m에서 무려 150m로 증가한다.
축구의 옐로카드에서 착안해 이번 안전용품을 제작하게 됐다.
열쇠고리 형태로 책가방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고 활용성이 높다.
이를 통해 등하굣길은 물론 어린이의 야외 활동 시 안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옐로카드 지원 사업 대상은 시내 초등학교 43개교의 1~3학년 학생 약 8000여명이다.
옐로카드와 함께 시는 증강현실 교통안전 교육 자료를 함께 배포해 안전교육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옐로카드 보급을 계기로 어린이 보행자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강화, 안전용품 지원 등 적재적소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