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7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저소득 청각장애인들의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재활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해 저소득장애인들의 언어생활과 의료비 경감을 지원한다.
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2개소를 신규 설치해 발달장애인 돌봄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고용시장 일자리 참여 기회조차 힘든 중증장애인에게 취업 기회 제공과 자립여건 조성을 위해 새롭게 ‘중증장애인 강원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중증장애인 강원형 일자리’는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일자리 지원 사업’조차도 참여가 어려운 도내 장애인 중에서도 최중증장애인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도는 3개 유형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4개 시·군 41명에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전 시·군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전수조사와 정비를 추진해 무장애 강원을 조성한다.
도내 9870개소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 편의시설 설치 미이행 시설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추진하고, 300㎡이하 소규모 민간시설에 대한 접근성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4월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개정으로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영세사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