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경 친화적 축산업 육성에 142억 원 투자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가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자원화 등 13개 사업에 총 사업비 142억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관리 등 축산환경 개선 4개 사업에 19억 원을 투자해 가축분뇨 유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등 축산환경변화 대응 환경 친화적 축산업을 육성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부숙촉진 악취저감제 등 축산악취 저감 4개 사업에 75억 원을 투자한다.

또 고품질 액비생산시설 등 가축분뇨 자원화 5개 사업에 48억 원을 투자해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이행, 고품질 퇴·액비 생산 등 농경지에 화학비료를 대체해 친환경 퇴·액비를 살포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축산환경 인식개선 및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등 축산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