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체부 공모사업 4개 선정…국비 1억4500만원 확보

입력 2023-04-03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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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전경

강원 춘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독서문화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인문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립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은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조성 지원 사업’,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이야기가 있는 코딩’등 총 4개 사업에 선정됐다.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조성 지원 사업’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도서를 공유하고 검색, 신청해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생활과 밀접한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현재 춘천시립공공도서관 8개소와 작은도서관 10개소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편리하게 도서를 제공하고,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을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출판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지역이 가진 인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강연과 책과 인쇄박물관 등 출판문화 탐방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4~5월에 걸쳐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독후활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및 독서 연계 코딩 교육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코딩’으로 각각 6~8월, 8월에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춘천시립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 사회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립도서관,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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