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축구장 104개 규모 종합체육공원 조성

입력 2023-06-20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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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종합체육공원이 건설될 예정지. 74만㎡(22만5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다. 사진제공 l 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대규모 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한다.

강릉시는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강릉시 유천동 산 139 일대 약 74만㎡(약 22만5000평)를 종합체육공원 건립 대상지로 확정했다. 축구장(0.714㏊) 약 104개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새로 들어서게 될 종합체육공원에는 국제대회 규격의 축구전용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실내종합체육관, 테니스장, 기타 다양한 전문·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종합체육공원이 완공되면 축구와 야구 등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로 유입 인구를 늘리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동·하계 종목을 아우르는 쾌적하고 전문적인 스포츠 관광 특화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및 여가 활동의 장소로 이용해 지역주민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오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체육공원 건립 대상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관련 절차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도 지정할 계획이다.

강릉 l 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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