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순환도로 노선도. 사진제공|원주시
동부순환도로는 북부권과 동부권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원주 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다.
2009년 공사를 시작했으나 전체구간 3.74㎞ 중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 구간이 미개통돼 반쪽 도로로 전락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98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임시 개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미개통 구간 개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시 외곽 순환 도로 교통망이 구축돼 외곽에서 도심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북동부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혁신도시와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현재 추진 중인 교도소 이전사업, 북동부권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동부순환도로 단절 구간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동부순환도로 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