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해수욕장 구역 내 일부 구간을 오후 9시까지 수영할 수 있는 구역으로 정해 관리하고, 안전 요원과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한낮의 폭염을 피해 밤에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을 위해 2019년부터 속초해수욕장 수영허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해왔다. 또 야간 개장에 필요한 조명탑을 5개로 늘리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 개장을 한 결과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백사장 쓰레기 무단투기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