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웅 행정지원과장 선임, 기존 3명에 4인 체제 가동
경상북도는 서울본부 박지웅 행정지원과장이 수도권에서 언론과 도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고 22일 밝혔다.박 부대변인은 국회와 중앙정부, 언론사 본사가 모여있는 수도권에 도정 소식을 정확히 전달하거나 국내 주요 이슈를 빠르게 입수해 도정에 반영하게 된다.
도는 지자체 최초로 부대변인제 작년 3월부터 운영해 있다. 현재 도청, 대구, 포항 3개 권역에서 지역 언론, 도민과의 소통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부대변인들은 권역별 실국장 언론사 간담회, 환동해 산·학·연 협력 전략회의, 출향단체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에 힘썼다.
임대성 도 대변인은 “부대변인제 확대 시행으로 수도권에서도 도정 역점 시책들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게 홍보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끝장토론,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 등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의 한 축으로 삼아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는 이번 부대변인제 확대 시행을 통해 ‘저출생과의 전쟁’,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 등 경북 역점 시책을 전국적으로 공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ㅣ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