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클로플린, 여자 400m 허들 세계 신기록

입력 2024-07-01 13: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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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매클로플린이 1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0초65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유진(미국) ㅣ AP 뉴시스


파리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여자 400m 허들에서 세계 신기록이 터져나왔다.

‘허들 퀸’ 시드니 매클로플린(24)이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0초65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년 7월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자신이 우승하며 작성한 50초68을 0.03초 당긴 세계 신기록이다.

경기 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매클로플린 “정말 놀랐다. 당혹스럽고 충격도 받았다”고 말했다.

‘여자 400m 허들 역대 최고 선수’로 일컬어지는 매클로플린은 2021년 도쿄 올림픽(51초46)과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50초68)에서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23년 무릎 부상 탓에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지만, 올해 다시 ‘역대 최고 선수’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금욕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매클로플린은 스포츠 의류, 화장품, 보석, 시계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미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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