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발동만?' 토트넘, 헌신한 '주장' 손흥민 왜 홀대?

입력 2024-07-0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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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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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계산적인 태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에 동의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여름 끝나지만, 이번 연장으로 2026년까지 유지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금액.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천억 원대 러브콜을 거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시 연봉 인상은 없는 것. 토트넘은 2026년 여름 이후 손흥민과의 결별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콤비를 이룬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주장을 맡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토트넘 팬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량 하락이 없는 손흥민에 대한 대우가 미흡하다는 것. 토트넘 보드진의 대응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월 19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가진다. 손흥민은 2024-25시즌에도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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