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 미래는 도로 인프라에 달려 있다”

입력 2024-02-22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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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등 연결도로망 관련 용역 착수 예정
대구광역시는 작년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에 대한 개발계획을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용역 추진은 도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간선도로망 구축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에어시티(미래형 주거·산업 복합신도시)가 조성되는 군위군이 신공항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계 도로망 확충이 관건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도로 분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간선도로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

시는 2월 중에 군위군 관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의 입찰을 진행하고 상반기 내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1년이며, 군위군의 현재 도로현황과 상위계획, 개발계획,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신공항 개항을 비롯해 도시공간이 급변하는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용역을 통해 군위군의 미래 비전을 반영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역시에서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위군은 첨단산업, 신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 원 규모의 개발로, 최대 30.7㎢(930만 평)의 산업단지, 인구 25만 명, 일자리 10만 개 증가가 예상돼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걸맞은 도로망 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구~동군위를 직통으로 연결해 교통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와 함께 시가지 내의 주요 지점을 이어주는 간선도로망 계획이 신공항 접근성 개선과 군위군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ㅣ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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